금요일 여자 셋 서면 나들이_서면 술집 추천,나름 핫플 구경 & 술먹고 해장까지 (feat.인도네시아 요리 슈퍼와룽,문월달,팔미분식)
정말 오랜만에 금요일 저녁 서면 나들이를 계획했다.
친구랑 서면에서 만난건 무려.. 저녁 10시
다들 늦게 마치는 직종이라 나름 일찍 만난 터
오랜만에 만났다며 떠들다 1차는 인스타에서 점찍어 놨던 음식점으로 가보았다.
슈퍼와룽
인도네시아 요리 전문점이라고 함
워낙 골목 안쪽에 있어서 잘 찾아와야 할 것 같음
발리는 안가봤지만 나시고랭은 먹어봤으니, 오늘은 립으로 조져보기로 한다.
일단 빈땅 한병 노나 마시고, 소주로 먹기로
내부 인테리어도는 각종 포스터들이며 그림들이 힙함이 있더라
더군다나 널찍-해서 좋았다.
드디어 나온 립
오- 영롱해
소스도 맛있었고, 같이 주시는 칠리소스에 같이 먹어도 참 맛있었다.
아웃백에서 먹으면 겁나 비쌀텐데 , 여긴 18- 원으로 먹을 수 있었음.
여기서 소주 세병 마시고 2차로 옮김
문월달
여기에서 진짜 나의 앞으로 최애 안주가 될 메뉴를 만나버렸다.
바로 이것
크림치즈슈토(진지해서 궁서체로 씀)
크림치즈랑 참치내장젓갈과 꿀을 섞은 것
찾아보니 슈토는 참치내장젓갈의 일본말 (일본말은 쓰지 말자구요) NO JAPAN
같이 먹던 잡학다식한 언니의 말로는
원양어선을 타던 선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데, 알수는 없다 ㅋㅋㅋㅋ
여하튼 술쟁이 선생님들 중에서 이 메뉴 안먹어본 선생님 없게 해주세요.
단짠단짠의 조합이 소주 3병각이다.
연어사시미도 시키고, 이렇게 메뉴는 준비되었겠다.
마시기 시작함
조명도 어둑어둑하고 술취하기 딱 좋다.
그렇게 먹고 먹고 런투유도 갔다가 해장하러 팔미로 감
팔미분식
여기서 부터는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잘 없다.....
팔미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었다.
새콤한 신김치가 언제먹어도 매력적임
이렇게 해장까지 완료하고 우리는 6시에 헤어졌다.
하얗게 불태운 금요일 하루
끄읕 ~